《가구팔자-家具八字》 전시전경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윌링앤딜링에서는 장민승 작가의 개인전을 3월 14일부터 4월 3일까지 마련하며 사진,가구, 오브제 등의 다양한 형식을 보여주게 된다.지금까지 해 왔던 작업 일부인 사진과 테이블을 비롯하여 신작 오브제 및 가구들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특히 가구에 대한 보다 폭넓은 개념을 선보이고자 한다.

사진은 전통 액자와 벽걸이 방식을 탈피, 작가가 직접 제작한 가구에 부착되거나 바닥에 놓여지며, 작가의 가구 작업의 영감이 되는 장면들을 영상 장비를 통해 파일 이미지로서 보여주게 된다. 이 사진은 가구의 일부로서 표면에 부착되는데, 전체 전시 속에서 드러나는 물질적 결과물인 가구의 구성요소이자 그 일부가 되고 있다.특히 사진은 현장 속에서 보아왔던 풍경을 토대로 “고민은 더 많이, 표현은 더 단순하게 (be more, seem less)”의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비주얼 인벤토리의 성격을 가진다.

​실용성이 강화되어 만들어진 테이블 작업인 ‘T2’ 시리즈 역시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소개 되는데 이들은 합판(plywood) 구조물 위에 배치되게 된다. 이 합판은 일종의 좌대이자 ‘T2’ 시리즈의 주 재료이기도 하다. 날것의 상태인 재료가 가구를 선보이는 기능을 하고 있는 또 다른 종류의 가구로서 제시되는 것이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