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 Hye Yeom, Current Layers, 2017 © Ji Hye Yeom

대구미술관은 역량 있는 젊은 작가 양성을 위해 ‘Y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Y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10번째 선정작가 염지혜는 개인의 경험과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심층적 조사에 기반한 영상작업을 하고 있다.

염지혜의 《모든 관점 볼텍스》 전시는 급변하는 동시대 인류 문명사의 범주 안에서 ‘바이러스, 레이어, 첨단기술’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춰 기획되었다. 삼부작에 해당하는 이 세 가지 이야기는 영상 매체를 통해 전달되고, 이와 함께 구성되는 설치물과 전시공간 연출은 작업의 맥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한다.

전시명 ‘모든 관점 볼텍스’는 우리 주변 모든 것이 소용돌이처럼 뒤엉키고 혼란을 일으키며 발생하는 다수의 관점을 나타내는 말이다. 인류의 문명사라는 거대서사 자체가 난류를 일으키는 소용돌이와도 같고, 그 속에는 수많은 관점이 존재할 것이며 다양한 해석이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 속 우리의 이야기를 직면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현재시제가 매개체가 되어 과거를 반추하고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