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Club Monster》 © ACC

《클럽 몬스터》展은 대중의 삶을 노래하고 시대정신을 반영한 대중음악을 주요 모티브로 한 현대미술전시이다.

전시 제목인 ‘클럽 몬스터’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는 전시에 참여하는 현대미술작가들과 대중음악가들의 모임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이 인류의 창조적인 ‘몬스터’라는 의미이다. 다른 하나는 20대~30대 관람객이 즐겨 찾는 ‘클럽’이란 의미이다 (마음이 젊은 40대~80대도 물론 ‘클럽’의 멤버로 참여 가능하다.)

전시장을 클럽으로 연출함으로서 자칫 난해하기 쉬운 현대미술을 대중이 쉽게 가까이 할 수 있는 ‘클럽’ 분위기로 공간을 연출했다. 그러므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인권’ ‘시대정신’ ‘치유’ 가 반영된 현대미술을 쿨(Cool)한 젊은 감각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었다.

전시에 등장하는 전 세계에서 선정된 대중음악가들은 당대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노래로 각 나라 대중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온 인물들이다. 이들의 음악은 시공을 초월하여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 얼마 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된 밥 딜런(Bob Dylan)을 비롯하여, 존 레논 (John Lennon),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메탈리카(Metallica), 한대수, 들국화,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등 70여명의 뮤지션 음악들이 전시에서 소개된다.

뮤지션들의 음악은 ‘인권’ ‘시대정신’ ‘치유’ ‘공감’을 음악의 키워드로 하며, 여성인권, 인종차별, 교육현실, 빈곤, 반전, 테러위협, 젠더, 소외문화계층, 치유 등 다양한 우리 삶의 이슈들을 노래한다.
 
이러한 음악들 중 현대미술작가의 작품에 영감을 준 존 레논의 〈Imagine〉은 약 30여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에게 다시 한번 가까이 다가온 대표적인 곡이기도 하다. 얼마전 브뤼셀 공항 테러가 발생했을 때 브뤼셀 시민들이 〈Imagine〉을 합창하고 교회 종소리가 그 멜로디를 연주하여 희생자들을 애도한 바 있다.

이렇듯 시공을 초월하여 대중에게 치유와 공감을 불러일으켜온 음악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이러한 음악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되거나, 그 시대정신을 함께하는 국내외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들이 31점 전시될 예정이다.


Installation view of 《Club Monster》 © ACC

주요 현대미술 참여작가로는 요코 오노(Yoko Ono), 피필로티 리스트(Pipilotti Rist), 게리 힐(Gary Hill), 배영환, 트란 루옹(Tran Luong), 하릴 알틴데레(Halil Altindere), 신미경, 유현미, 사이몬 페이스풀(Simon Faithfull), 신기운, 권혜원, 다보츠(Darbotz), 칼리프(Caliph8), 장민승, 석성석, 임승천, 김보경, 박경주, 고기영, Xeva(Madvictor), NTPO, 이진주 등.

《클럽 몬스터》 전시에 참여하는 현대미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대중음악가로는 밥 딜런(Bob Dylan),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유투(U2), 존 레논(John Lennon), 미키스 테오도로라키스(Mikis Theodorakis), 노래를 찾는 사람들, 아타우알파 유판키(Atahualpa Yupanqui), 한대수, 메르세데스 소사(Mercedes Sosa), 빅토르 자라 (Victor Jara), 누스랏 파테 알리 칸(Nusrat Fateh Ali Khan), 에디 베더 (Eddie Vedder), 실비오 로드리게스 (Silvio Rodriguez), 김민기, 들국화, 트레이시 채프먼 (Tracy Chapman), 레이디스미스 블랙 맘바조(Ladysmith Black Mambazo), 펠라 쿠티(Fela Kuti), 켄드릭 라마 (Kendrick Lamar), 라벤 (Raben), 모하메드 아부 하자르 (Mohammad Abu Hajar) 등 이밖에도 세계 대중음악사에 빛나는 시대정신을 노래한 예술가들이 있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