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Elusive Horizons》 © A-Lounge Contemporary

에이라운지는 2024년 11월 28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한성우의 개인전 《지평선을 맴돌며》를 선보인다. 전시작은 총 23점으로 풍경의 전통적 개념을 넘어, 그리기의 행위와 과정에서 형성되는 풍경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전시이다. 


Installation view of 《Elusive Horizons》 © A-Lounge Contemporary

출품작은 ‘장면’과 ‘풍경’이란 두 카테고리로 나뉜다. ‘풍경’은 ‘장면’에 비해 형상이 드러나고 구성적인 반면, ‘장면’은 붓질과 물감의 물성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이 두 카테고리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닌, 언제든 전환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일부 작품은 기억과 감각의 파편을 통해 현실과 상상 사이의 미묘한 연결을 만들어낸다. 이는 단순히 특정한 장소나 시간에 대한 재현이 아닌 그리기의 과정을 통해 형성된 풍경으로, 관객에게 각자의 내면 풍경을 떠올릴 수 있게 만든다. 

본 전시는 그리기 자체가 하나의 여정이자, 관객에게 끝없이 확장되는 시선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전시이다. 지평선은 도달할 수 없는 경계에 대한 탐구이자, 불완전한 상태를 품은 회화적 풍경의 시적 은유이다.

References